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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골드만삭스 서울지점 CSG 기관고객 부문장에 임상순

[fn마켓워치]골드만삭스 서울지점 CSG 기관고객 부문장에 임상순
임상순 골드만삭스 서울지점 클라이언트 솔루션 그룹 기관고객 담당 부문장

[파이낸셜뉴스] 골드만삭스 서울지점은 클라이언트 솔루션 그룹(Client Solutions Group) 기관고객 담당 부문장(Head of Institutional Client Coverage)에 임상순씨를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임 부문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2007년 골드만삭스 홍콩지점에 입사했다.

이번 CSG 기관고객 담당 부문장은 글로벌 투자상품에 대한 한국 기관투자자들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전문성을 제공하기 위해 서울지점에 신설된 직책이다. 그는 앞으로 전통자산 및 대체자산 전반에 걸쳐 한국 기관투자자에게 투자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골드만삭스는 세계 유수의 기관, 재무자문사 및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전통자산 및 대체자산에서 투자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고객과의 파트너십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전 산업과 시장을 아우르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는 설명이다. 골드만삭스는 2023년 12월 기준 2조8000억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 및 감독(Assets Under Supervision)하고 있다. 주요 고객은 기업 및 공공 연기금, 재단, 보험사, 금융기관, 정부기관 등이다.

그는 그 동안 서울지점에서 한국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대체자산 펀드 및 다양한 대체 상품 세일즈를 책임져 왔다. 국내 기관들의 골드만삭스 대체자산에 대한 투자액은 최근 3년(2021~2023년)간 2배 이상 증가했다. 4500억달러 이상의 대체투자 자산을 운용 중인 골드만삭스는 세계 최대 대체투자자 중 하나로, 이 분야에서 30년 이상의 경험을 갖고 있다.

대체투자 부문은 사모펀드, 그로스에쿼티(성장자본), 사모 크레딧(사모신용), 부동산, 인프라, 헤지펀드, 지속가능성 등 대체투자 전 분야에 걸친 투자활동을 하고 있다. 고객은 직접전략(Direct Strategies), 맞춤형 파트너십과 개방형 프로그램을 통해 대체투자 솔루션을 제공받고 있다.

임상순 부문장은 투자자에게 전통자산 펀드 전반에 걸쳐 투자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골드만삭스는 채권, 유동성, 주식, 대체투자, 멀티자산 솔루션 전반에서 최대 투자자로 손꼽힌다.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해외투자는 증가하는 추세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지난 2020년 7월 제8차 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연금기금의 해외투자 비중을 2019년 35%에서 2024년 50%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2023년 12월말 기준 국민연금기금의 해외투자 규모는 이미 목표치를 넘어선 534조원(전체 1035조8000억원의 51.6%)에 이른다.

골드만삭스는 1970년부터 국내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투자은행 업무를 비롯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992년 서울에 개설된 대표사무소는 1998년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점으로 승격됐다. 골드만삭스는 한국 최대 규모의 외국계 투자기업 중 하나로, 1998년 이래 총 47억달러 이상을 한국에 투자하고 있다. 현재 서울지점에는 10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