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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서 4년 연속 수상

'예스! 키즈존!' 청소년 문제 해결 기여해 수상
서울역 폐주차램프는 '퍼블릭 디자인' 부문
공공디자인과 도시디자인 세계적 인정 받아

서울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서 4년 연속 수상
서울시는 독일 '2024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서비스디자인 부문 △퍼블릭아트 부문 등 공공디자인 관련 2개의 본상을 받았다. 서비스디자인 부문을 수상한 '예스! 키즈존!'. 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독일 '2024 iF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s)'에서 총 3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 4년 연속으로 iF 어워드를 수상했다.

서울시는 독일 '2024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서비스디자인 부문 △퍼블릭아트 부문 등 공공디자인 관련 2개의 본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서울의 도시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도 도시디자인 관련 △커뮤니케이션·시티브랜딩 본상을 받았다. 이로써 서울시는 올해 iF에서 총 3관왕을 달성했다.

올해 서비스디자인 부문에서 수상한 '예스! 키즈존!'은 신체활동 유도 디자인 7종과 사이니지 100개 등의 디자인을 적용햇다. 청소년들의 자연스러운 신체활동과 또래 집단 간의 자연스러운 소통을 유도해 신체 건강과 정서적 균형, 사회성을 높여 의미를 더했다. 현재 학교, 청소년 기관에서 '예스! 키즈존!' 디자인, 시설관리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관리 매뉴얼을 개발해 시범 운영하고 있다.

퍼블릭아트 부문을 수상한 '도킹서울'은 20년간 폐쇄됐던 서울역 주차램프를 예술 전시공간으로 바꾼 것이다. 연간 3만2000명의 시민이 찾는 곳으로 우주와 서울, 가상과 현실, 과학과 예술을 연결(Docking)하는 7개의 작품들로 구성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현시대의 사회적 문제와 버려진 자원들을 디자인과 예술로 해결한 사례를 통해 서울의 공공디자인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서울 도심 곳곳을 시민들을 위한 매력적이고 활기찬 공간의 디자인으로 채워나가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