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훈 DS자산운용 대표 내정자.
[파이낸셜뉴스] 김성훈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가 장덕수 대표가 이끄는 DS자산운용의 신임 대표(사진)로 내정됐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DS자산운용은 신임 대표에 김성훈 대표를 내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김 대표는 사측에 사의를 표명했고, 조만간 DS운용으로 자리를 옮긴다.
업계 사정에 정통한 고위 관계자는 "김 대표의 공석으로 키움투자자산운용의 차기 CEO엔 이 회사 김기현 부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DS운용은 은둔의 투자 고수로 알려진 장덕수 회장이 이끄는 자산운용사로 그간 헤지펀드에서 저력을 보이다가 지난해 공모펀드 라이센스를 취득하고 관련 분야도 강화하고 있다.
업계에선 DS운용이 김 대표를 영입해 공모펀드에서도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봤다.
한편 1966년생인 김 대표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테네시주립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동부증권(현 DB금융투자)을 거쳐 키움증권 홀세일총괄본부장, 키움운용 마케팅본부장 등을 지냈다. 2018년 3월 키움운용 대표로 선임된 김 대표는 2021년 연임에 성공해 6년간 회사를 이끌어왔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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