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매니저 코디<코웨이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방문점검원의 산업재해를 막기 위해 '직종별 플랫폼 재해예방 시스템'을 통해 안전정보를 제공한다고 3월 31일 밝혔다.
정수기, 비데, 공기청정기 등 생활가전을 비롯한 제품의 방문판매·점검원들은 이동이나 점검 중에 다양한 재해 위험에 노출될 수 있지만 이동노동 특성상 안전보건정보 제공 방법이 제한적이다.
이에 공단은 방문점검원들이 업무 시작 전에 업무용 앱을 켜면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날씨나 요일에 따른 안전행동요령 등이 담긴 15초 분량의 안전교육 영상을 볼 수 있게 했다.
기업이 직종별 플랫폼 재해예방 시스템에서 인증키를 받아 업무용 앱에 적용하거나 스마트폰으로 직접 접속해 영상을 활용하면 된다.
가전기업 코웨이도 4월1일부터 업무용 앱에 공단의 안전정보를 싣기로 했다.
공단은 앞서 2020년부터 배달라이더와 택배기사를 위한 재해예방 정보를 이같은 방식으로 제공해 왔다. 앞으로 다른 플랫폼 종사자들로도 직종을 확대할 계획이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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