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2막 준비하는 신중년층(50~64세)에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10일까지 첫 아카데미 교육생 모집해 무료 교육
【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신중년 제2의 인생 설계를 돕기 위해 조성한 '인생+(플러스)센터'를 4월부터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첫 번째 교육 프로그램으로 2024년 상반기 아카데미 운영 교육생을 오는 10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과정은 드론조종자, 건물미화관리사, 블로그마케팅, 유튜브 영상편집, 스마트폰 활용지도사, 금융복지상담과정, 풍수지리학, SNPE바른자세 척추운동, 아로마테라피, 이어테라피 등 10개 과정이다.
수강 기간은 15일부터 6월 13일까지이며 과정별로 1~2개월 동안 운영한다.
신청 대상은 주민등록상 광명시에 거주 중인 신중년층으로 50~64세를 1순위, 40세~49세를 2순위로 총 200여 명을 모집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신청은 광명시 평생학습원 통합플랫폼인 '광명e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인터넷 접수가 어려운 신중년의 경우 인생플러스센터를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광명시 인생플러스센터'는 신중년층의 생애 상담, 경력개발, 취업 지원, 사회공헌 활동, 커뮤니티 활동 등 제2의 인생 재설계를 통해 사회참여를 강화하고 지원하는 허브 기관이다.
신중년층 시민들에게 광명형 혁신 프로그램을 제공해 제2의 인생 성장 모델을 발굴,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신중년층 생애 영역에 대한 상담과 정보 제공, 취업특화교육, 경력개발교육, 사회공헌형 일자리 발굴과 사회참여 지원, 커뮤니티와 학습공동체 지원 등이 지원된다.
세부적으로는 우선 전문 상담사를 통한 심층 상담 서비스인 개인별 생애설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노후 설계를 위한 인생설계아카데미, 사회공헌활동에 관심 있는 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아카데미, 2~3개월 과정의 신중년특화 직업교육훈련 등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중년 커뮤니티를 발굴해 공간을 지원하고, 스스로 기획해 강좌를 만드는 학습공동체도 발굴해 육성할 계획이다.
1인기업 등에는 개인 작업공간과 미팅룸, 사무집기 등을 무료로 지원한다.
운동, 인문학, 커뮤니티 활동 등 문화 교양 교육을 도입해 신중년의 자기개발과 여가활동도 지원한다.
센터는 올해 1월 공식 개장한 철산동 지하공영주차장 지하 1~2층에 1080㎡ 규모로 조성됐으며, 상담을 비롯해 각종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신중년 라운지, 1인기업의 공동 공간인 두드림 공유 오피스, 플러스강당과 일자리센터, 채무상담센터, 소비자상담실, 우리노무사상담센터가 들어섰다.
신중년 맞춤형 교육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인생플러스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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