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폴리텍대학은 4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소상공인의 창업, 성장, 재기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금리·고환율·고물가 위기로 소상공인의 경영상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각 기관의 기반 시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소상공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폴리텍대학은 '꿈드림공작소' 시제품 설계·제작 지원 서비스를 통해 혁신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 소상공인의 창업 진입 장벽을 낮추고 제조업 소상공인의 스마트 기술 활용과 기술 애로 해결을 지원하는 등 사업 성장을 돕는다.
폴리텍대는 소진공의 '소공인지원센터'를 거점으로 소상공인의 역량과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찾아가는 맞춤형 기술지도 서비스인 '소규모사업장훈련'도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전직과 재취업을 희망하는 폐업(예정) 소상공인에게 직업훈련을 통한 재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신속한 재기를 돕는 일자리 안전망 역할을 하기로 했다.
폴리텍대는 올해부터 직업훈련과정에 소상공인 입학 자격을 확대한다. 입학 자격 기준을 기존 연 매출 1억5000만원 미만에서 4억원 미만으로 변경해 더 많은 소상공인이 직업훈련 지원을 받게 됐다.
임춘건 폴리텍대 이사장 직무대리는 "폴리텍의 공공 인프라와 직업훈련 노하우를 살려 소상공인이 경쟁력을 키우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면밀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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