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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고용공단-신흥학원, 문화예술분야 장애인 고용에 협력

장애인고용공단-신흥학원, 문화예술분야 장애인 고용에 협력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학교법인 신흥학원과 4일 중증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장애인고용의무사업주가 장애인고용을 목적으로 발행주식 또는 출자총액의 50% 초과 투자해 자회사(장애인표준사업장)를 설립하고 자회사에서 장애인을 고용한 경우 모회사에서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고용부담금을 감면해 주는 제도다.

협약식에는 차정훈 공단 고용촉진이사와 변도윤 학교법인 신흥학원 이사장이 참석해 양질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에 힘쓰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1960년에 설립된 신흥학원의 '근면·실질·신의' 이념에 따라 장애인고용을 통한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을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신흥학원은 공단 경기북부지사와 협업해 중증시각장애인 창작무용공연 등 문화예술분야 직무 개발·확산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또 단계적인 중증 장애인 채용의 확대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이끌어 갈 계획이다.

이효성 공단 경기북부지사장은 "신흥학원 및 신한대학교와 시각장애인문화예술 공연 법인 룩스빛아트컴퍼니가 긴밀히 연계해 중증장애인 문화예술 분야 직무 개발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변도윤 신흥학원 이사장은 "장애인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나서는 것은 글로벌 리더 교육기관으로서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새로운 문을 여는 기회"라며 "중증장애인이 능력을 발휘하고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