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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출근시간 시청역 승강장에 드러누운 '전장연'

"장애인 권리에 투표해달라" 총선 앞둔 읍소
경찰과 대치.. 2호선 시청역 아침 한때 혼잡

바쁜 출근시간 시청역 승강장에 드러누운 '전장연'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8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였다.

이날 전장연은 보도자료를 통해 "4·10 총선에서 비장애중심사회의 불가촉천민, 장애인에 대한 이야기는 여전히 들려오고 있지 않다. 이대로 국회가 새롭게 구성된다면 장애인 권리가 보장될 수 있을지 암울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 여러분께 간절하게 호소 드린다.
이번 선거에서 꼭 장애인도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게 장애인 권리에 투표해달라"고 읍소했다.

이에 시청역 승강장은 지하철을 탑승하려는 전장연 회원들과 경찰의 대치가 이어지면서 혼잡을 빚었다.

특히 전장연 박경석 대표는 승강장 바닥에 드러누워 장애인 이동 권리 보장을 촉구하기도 했다.

바쁜 출근시간 시청역 승강장에 드러누운 '전장연'
/사진=뉴시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