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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차관 "수산물 물가 4월도 적극 관리...온누리상품권 환급 계속"

해수차관 "수산물 물가 4월도 적극 관리...온누리상품권 환급 계속"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이 4일 서울 노원구 세이브존에서 수산물 민생물가 안정을 위한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은 9일 "수산물 물가는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으나 국제유가와 환율 상승, 기후변화 등 불확실성이 남아있어 4월에도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송 차관은 이날 청주시 육거리종합시장을 방문해 수산물 수급·물가 동향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추진상황 등을 점검하며 이 같이 말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3월 수산물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6% 하락했다. 전년 동월에 비해서도 전체 물가 상승률(3.1%)보다 낮은 1.7% 상승하는 등 안정적인 상황이다.

해수부는 최근의 물가 안정세가 조기에 안착될 수 있도록 수산물 주요 소비처인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제로페이 수산물 전용 모바일상품권 할인 발행 등 다양한 할인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4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전국 64개 전통시장에서 4월6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다. 소비자는 행사 참여 시장에서 국산 수산물을 구매한 후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시장 내 환급 부스에 가면 간단한 본인 확인 후 국산 수산물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2만원까지 온누리상품권을 환급받을 수 있다.

또 매주 목요일(10시, 16시)마다 수산물 전용 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을 20% 할인해 발행한다. 제로페이 모바일 상품권은 전국 가맹점(수산물 도·소매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상품권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는 '비플페이' 어플을 설치해 구매하면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고령층을 위해 매월 첫째 주 발행일에는 65세 이상만 구매할 수 있도록 한정해 상품권을 판매하고 있다.

전통시장 할인행사, 수산물 전용 모바일상품권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한민국 수산대전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 차관은 "6월까지 매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개최하고 수산물 전용 모바일상품권도 매주 발급해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국민 여러분의 먹거리 물가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