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량, 주차정보, 신호체계 등 실시간 정보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주시는 시민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한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능형교통체계(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s)는 교통정보를 수집·가공·제공하는 교통정보 시스템으로,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진행한 '2022~2023년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됐다.
총 50억원의 사업비로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SIS), 주차정보 시스템(PIS), 주차관제 시스템, 홈페이지 구축 등 신규 시스템 도입과 노후 시스템 등을 교체했다.
신규로 도입한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SIS)'은 교차로에 접근하는 교통량, 대기길이, 차종 구분 정보를 차선별, 방향별로 수집하고 분석해 교차로의 신호체계 개선 및 교통정책 수립 등에 활용된다.
이를 위해 회안대로(광주시청사거리~신장지사거리), 광주대로(밀목사거리~장지사거리), 태재로(오포터널 앞 교차로~태재고개사거리)에 위치한 교차로 17개소에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을 설치했다.
또 경안시장 및 경안동 공영주차장에 주차관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주차장 주변 도로에 주차정보 안내전광판(PIS)을 설치해 공영주차장의 주차가능 면수(잔여면수)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구축한 광주시 교통정보 홈페이지에서는 광주시 주요 도로의 구간별 통행속도와 실시간 CCTV 영상 등 다양한 교통정보를 제공함으로써 PC, 모바일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광주시의 교통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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