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개항장 문화유산 야행. 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은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중 '대표 사업' 10건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대표 사업들은 오는 2027년까지 사업운영·홍보활동 등에서 문화재청의 지속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대표 사업'을 표시하는 국가유산 유유자적+(플러스) 로고도 활용할 수 있다. 지역의 다른 국가유산 활용사업들과도 ‘연계사업’으로 묶여 함께 홍보되는 등 폭넓게 알려지고 육성될 예정이다.
이번 선정한 대표 사업 10건은 '생생국가유산' 사업 3건, '문화유산 야행' 사업 2건, '살아숨쉬는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 사업 3건,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 사업 2건이다.
'생생국가유산' 사업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회촌마을 이틀살기 프로그램 '원주 매지농악과 생기복덕 생생문화유산 마을 만들기', 도깨비 설화 인형극과 체험 프로그램 '섬진강 도깨비마을' 등이 선정됐다.
또 ‘살아숨쉬는 향교·서원’ 사업에는 조선 성리학과 월봉서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달의 정원, 월봉서원' 등이, '문화유산 야행' 사업에는 인천개항장 문화유산 야행과 강릉 문화유산 야행이,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 사업에는 문화유산 의미를 오감 치유로 풀어보는 '칠불암 5감 힐링체험' 등이 선정됐다.
차기 대표 사업 선정은 오는 2027년에 실시된다. 이번에 선정된 10건은 3년간 운영 평가를 토대로 차기 대표 사업 선정시 유지 또는 탈락될 수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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