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서로 이해하는 시간 가져" 화해했단 입장문
/사진=넷플릭스
[파이낸셜뉴스] 배우 김히어라가 중학생 시절 학교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제기한 당사자들과 만나 화해했다고 밝혔다.
김히어라의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16일 입장문을 통해 "김히어라와 당사(소속사)가 지난해 불거진 일련의 사안과 관련해 당사자들을 만나 오랜 기억을 정리하며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히어라와 당사자들이) 각자의 삶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또 "김히어라가 이번 일을 겪으며 스스로를 더욱 엄격하게 되돌아보고 책임감 있는 사회인이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시간을 보냈다"며 "대중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무거운 마음으로 성실하게 인생을 다져나가겠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작년 9월 김히어라가 중학생 시절 악명 높은 일진 모임 소속으로 후배의 돈을 빼앗는 등 학교 폭력을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김히어라는 학창 시절 일진으로 활동하거나 학교 폭력에 가담한 일이 없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2009년 뮤지컬로 데뷔한 김히어라는 2022∼2023년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학교 폭력 가해자 이사라 역할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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