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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운용, 글로벌펀드도 잘 나가네

성과 최상위권 진입 '눈길'

KCGI운용, 글로벌펀드도 잘 나가네
KCGI자산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KCGI자산운용이 글로벌펀드 운용부문에서도 수익률 최상위권에 진입했다.

26일 KCGI자산운용에 따르면 15일 제로인 기준으로 글로벌 주식형 3년 수익률이 29.0%로 1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주식혼합형은 6개월, 1년, 5년수익률이 각각 21.9%로, 22.3%, 61.8%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주식형펀드는 전세계 주식 시장에 분산투자하는 펀드로 타겟데이트펀드 (TDF)등 은퇴자산의 포트폴리오에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공모해외펀드의 설정액규모는 지난 달 말 기준으로 81조원 규모로 5년전인 2019년 4월 36조4000억 대비 105%가 늘어나 같은 기간 전체 공모 국내펀드 설정규모가 47%늘어난데 비하면 2배 이상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KCGI자산운용은 "기술변화,기후변화 등 장기 구조적 변화에 수혜를 받는 성장기업을 선별했다"라며 "펀더멘탈 분석과 계량적 분석을 병행하는 투자프로세스 도입해 글로벌 계량 모델을 기반으로 집중포트폴리오를 운영하면서 리스크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수익률 개선의 주요 원인" 이라고 설명했다.

개별 펀드별로는 글로벌 주식형펀드로 분류되어 전 세계 배당주식에 투자하고있는 KCGI글로벌고배당펀드가 6개월 21.0%, 1년 20.5%, 3년 39.5%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3년기준 연복리 수익률이11.6%에 달하는 수익률이다.

전세계 성장주식에 분산투자하는 KCGI주니어펀드도 6개월 26.2%, 1년 29.7%, 3년 27.5%, 5년 81.3%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5년 수익률 기준 연복리 12.6%에 해당하는 수치다.

KCGI자산운용의 대표펀드중 하나로 글로벌 주식혼합형으로 분류된 'KCGI샐러리맨펀드'의 경우도 6개월 22.0%, 1년 17.9%, 3년 19.3%, 5년 63.1% 등으로 글로벌 채권혼합형 유형에서 KCGI가 1위권에 올라서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해외펀드 부문의 주요 유형중 하나인 차이나 부문에서도 KCGI자산운용은 6개월 1위, 1년2위, 3년 1위, 5년 1위등 전 구간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8월 메리츠자산운용에서 KCGI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변경한 이후 국내 주식형 및 해외주식형 펀드에서 수익률 호조를 보이고 있는 KCGI자산운용은 국내 일반주식형에서도 6개월 1위(수익률18.2%), 1년 1위(18.8%), 5년 5위(45.6%)등 단기, 장기 수익률에서 최상위권에 진입한데 이어 글로벌 운용부문 에서도 최상위권에 진입하여 국내외 주식 전반에서 균형감 있는 성장을 하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제로인의 유형별 분류기준에 따라 글로벌주식형, 글로벌주식혼합형, 국내 일반주식형펀드 내 설정액 500억이상 운용사의 수익률을 분석한 것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