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풍경 '공유오피스'(해양수산부 제공)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30일부터 어촌에서 일과 휴가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2024년 어촌체험 휴양마을 워케이션'에 참가할 기업·개인을 연중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어촌체험 휴양마을 워케이션은 어촌체험 휴양마을에서 업무(공유오피스)와 어촌체험, 조식, 숙박 등을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주로 성수기, 주말에 집중되던 어촌 방문객들이 비성수기, 주중에도 어촌을 방문할 수 있도록 유인하는 새로운 어촌 성장모델이다.
올해는 어촌체험 휴양마을만의 차별화된 특징을 살려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로서 어촌체험 휴양마을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새롭게 단장을 마친 업무 공간과 숙소 제공을 비롯해 제철 지역 특산물로 준비된 정겨운 식사, 베테랑 선장님께 배우는 낚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개인과 기업 모두 참가를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바다여행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5만원~15만원 정도로 마을마다 다르다.
특히 올해는 1박2일부터 3박4일 중 가능한 일정에 맞춰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제출 서류도 간소화하는 등 참가자의 편의를 높였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일과 휴식의 양립이라는 새로운 근로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 워케이션에 어촌 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해 어촌체험 휴양마을에서만 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어촌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활용해 도시와 어촌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냄으로써 많은 도시민들이 어촌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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