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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여성가족부는 오는 10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과 함께 '다문화 청소년 진로지원 방안 모색'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내 청소년·가족 시설 기관장들과 현장소통 간담회를 열고 진로 지원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또 다문화청소년 진로지원 등을 위한 청소년 및 가족 시설 간 연계·협업 사례를 살펴보고 향후 개선 방안 등에 대해 현장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청소년정책 토론회도 이어진다.
이유정 동아대학교 교수는 '다문화청소년 진로교육 프로그램의 이해와 활용방안'을 주제로 '모두의 진로' 프로그램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청소년정책연구원이 교육부 위탁을 받아 제작한 것으로 다문화 청소년들의 진로탄력성 향상과 동시에 다문화수용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오혜원 계남초등학교 교사는 모두의 진로 프로그램을 활용해 다문화 청소년의 진로를 지도한 경험을 공유한다.
도규리 서대문구 가족센터 팀장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지역 내 청소년시설과 연계한 다문화가족 자녀 진로설계 지원 사례를 소개한다.
김양형 태조산청소년수련관 팀장은 다문화 수용성 제고를 위해 학교와 연계한 지역 기반 청소년 진로 지원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내 기관 간 협업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이번 간담회와 정책 포럼이 지역사회 다문화 청소년 진로 지원 등을 위한 청소년·가족 시설 간 연계를 더욱 강화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해 지역사회에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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