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에서 60대 여성이 몰던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 2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43분께 남동구 만수동의 한 교차로에서 60대 여성 A씨가 몰던 차량이 인도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인도에 있던 40대 어머니와 10대 딸이 다리와 머리 등을 다쳤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사고 당시 A씨 차량은 좌회전하던 중 연석을 넘어 인도로 올라갔으며, A씨 차량에는 '왕초보' 문구가 적힌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운전 미숙 여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며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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