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 축제 및 반대 집회 예정
경찰, 대중교통 이용 당부
지난해 7월 1일 오후 서울 을지로 일대에서 열린 제24회 서울퀴어문화축제에서 퀴어문화의 상징인 무지개 현수막이 펼쳐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오는 6월 1일 서울 도심권에서 서울퀴어축제가 예정돼 있어 교통불편이 예상된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서울퀴어축제 및 반대 단체의 집회로 인해 교통혼잡이 예상돼 교통소통 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퀴어조직위원회는 1일 오후시간대 중각에서 을지로입구 구간 집회 후 종로, 퇴계로 일대에서 행진을 실시하고, 다시 종각에서 마무리 공연을 할 예정이다.
퀴어축제 반대위원회도 서울시의회를 중심으로 세종대로 일대에서 집회 후 통일로 방향으로 행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오후시간에 서울역에서 숭례문에 이르는 구간에서도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있어 서울시내 곳곳에서 교통정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찰은 집회와 행전 중에도 도심권 주요도로는 수도권 광역버스 등 차량 통행을 위해 교통소통을 유지하면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경찰은 집회 행진 구간 주변에 가변차로를 운영하고 교통관리를 위해 교통경찰 190여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등 교통관리를 할 방침이다.
서울경찰 관계자는 세종대로, 남대문로 일대에 교통정체가 예상된다며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 등을 미리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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