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1500여개 유·무료 교육콘텐츠 상시 제공
직업전환·역량강화 중심 중장년특화과정
수료 기준 달성 시 교육비 환급
서울시는 온라인 평생교육플랫폼 서울런4050 중 중장년특화강좌를 생활권이 서울인 인천·경기도민에게도 공개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생활권이 서울인 경기도민과 인천시민도 서울런4050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서울시는 온라인 평생교육플랫폼 서울런4050 중 중장년특화강좌를 생활권이 서울인 인천·경기도민에게도 공개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5일 밝혔다.
서울런4050은 크게 중장년특화강좌(유료)와 이직·창업 관련 직업역량교육(무료)으로 나뉜다. 중장년특화강좌는 더 나은 일자리를 찾고, 더 오래 일하고 싶은 전환기 중장년을 집중 지원하는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서울, 인천, 경기도 거주자인지 주소지 검증 후 원하는 강좌를 선택하면 수강 신청이 가능하다.
강좌는 △제2의 직업을 통한 레벨업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직업전환 콘텐츠(132개)를 비롯해 △100세 시대 나만의 경쟁력을 찾을 수 있는 직업역량강화 콘텐츠(211개) △부가수익으로 꿀잼 노후를 지킬 수 있는 부가수익 창출 콘텐츠(83개) 등이 있다. 수강료는 강좌마다 다르다.
구독제서비스 메뉴를 클릭하면 인기 온라인강의플랫폼(데일리인사이트, 클래스101)이 제공하는 1만여개 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춘 콘텐츠부터 은퇴 후 창업이나 사업 마케팅을 계획하는 4050을 위한 강좌 등 다양하다. 구독제 콘텐츠 이용료는 월 1만5000원이다. 중장년 인기 도서를 기반으로 한 북러닝 강좌도 제공하는데 신청 시 선착순으로 도서도 제공한다.
중장년특화강좌 콘텐츠는 일반적으로 민간 온라인플랫폼 강좌의 10% 수준의 교육비만 내면 수강할 수 있으며, 수료 기준을 달성하면 교육비 또한 전액 돌려받을 수 있다. 수료 시 교육 이수증도 발급된다.
중장년의 이직, 전직, 창업 등 직업전환에 도움을 주는 1000여개의 직업역량교육 무료 콘텐츠도 제공한다. 특히 중장년특화강좌와 직업역량교육 중 일부 과정은 온라인 강의 수강 후 서울시 산하 60여 개 현장 학습 기관과 연계해 심화학습도 진행한다. 실습은 물론 경력설계 상담과 멘토링 등을 제공해 자격증 취득, 취업 연계 등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돕는 것이 목적이다.
서울런 4050은 PC는 물론 모바일로도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학습이 가능하다. 올해 수강 신청한 이러닝 강좌는 내년 12월 말까지 복습할 수 있다.
한편, 오는 19일일부터 온·오프라인 명사 특강도 진행한다.
19일에는 오후 2시부터 서울시청 지하 1층 시민청 태평홀에서 스타강사 김미경이 ‘내 안의 거인을 깨우는 도전과 성취’를 주제로 중장년들에게 활력과 용기를 불어넣는 강의를 펼친다. 온라인 라이브도 진행한다.
구종원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진 요즘, ‘인생 2막’을 준비하는 4050 중장년 세대를 위한 촘촘한 학습지원을 통해 사회적 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노후 준비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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