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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수영하는데 바로 옆에서 쫓아온 거대한 악어 '필사의 탈출' 화제

[영상] 수영하는데 바로 옆에서 쫓아온 거대한 악어 '필사의 탈출' 화제
악어를 피해 달아나는 남성. 레딧 캡처

[영상] 수영하는데 바로 옆에서 쫓아온 거대한 악어 '필사의 탈출' 화제
악어를 피해 수영해 달아나는 남성. 레딧 캡처

[파이낸셜뉴스] 멕시코의 한 호수에서 남성이 악어에게 쫓기며 필사적으로 수영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20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18일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악어에 쫓기는 남성의 영상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고 전했다.

영상을 보면 한 남성이 호수에서 수영을 하다 갑자기 방향 감각을 잃은 것처럼 휙 돌더니 호수 가장자리로 있는 힘을 다해 헤엄쳐 왔다.

그때 남성의 뒤로 불과 2~3m도 안되는 거리에서 거대한 악어 한 마리가 빠르게 다가오는 모습이 보였다.

악어가 나타난 것을 본 주변 사람들은 공포에 질려 “안 돼”라며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남성이 여러 차례 시도 끝에 난간을 붙잡고 올라서자, 악어는 주변을 멤돌가 물속으로 사라졌다.

안전한 곳에 도착한 남성은 지쳤는지 얼마간 땅에 누워 가쁜 숨을 들이키더니 벗어던진 신발을 다시 신고 물속을 들여다봤다.

영상은 여기까지이지만 온라인에서는 허벅지에 난 상처가 촬영된 사진이 게시됐다.

남자의 허벅지 뒤쪽에 상처가 남아 있었는데 악어에 물린 것인지 탈출 중에 긁힌 것인지는 불분명하다고 매체는 전했다.


영상을 본 한 누리꾼은 "영상을 보는 동안 조마조마했다. 살아서 다행이다"라며 "상처가 악어에게 물린 것이라면, 악어 이빨에는 죽은 박테리아가 많기 때문에 빨리 치료해야 한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다리를 잃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