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워크아웃·금감원 검사·해외펀드 등에 적극적 대응
이규성 이지스자산운용 부문 대표
[파이낸셜뉴스] 이규성 이지스자산운용 대표가 재연임에 성공했다. 2022년 연임에 성공한 후 행보다. 이 대표는 2년 간 대표로서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6월 초 이지스자산운용의 주주총회를 통해 등기이사로 재선임됐다. 이 대표는 경영지원·리얼에셋·글로벌에셋·AI부문 대표를 맡고 있다. 2018년 3월 대표이사로 처음 선임된 후 내부에서 신임을 받고 있는 영향이다. 2023년 태영건설 워크아웃, 금융감독원 검사, 해외펀드 이슈 등 주요 경영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는 대내외 평가를 받는다.
이 대표는 1972년생이다. CBRE 코리아·아센다스·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등에서 상업용 부동산 컨설팅 및 투자경험을 쌓았다. 2010년 이지스자산운용 창립멤버로 합류했다.
IB업계 관계자는 "이 대표는 이지스자산운용에서 투자, 자산관리, 펀딩, NPL(부실채권) 등 다양한 부문을 이끈 경험이 있다. 2021년부터 경영지원부문 대표를 맡고 있다. 글로벌에셋, AI부문 대표도 겸임 중"이라며 "국내 부동산 투자 중심 리얼에셋부문은 정석우 부문 대표가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2010년 피에스자산운용으로 설립된 후 2012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설립 6년만인 2016년 부동산펀드 운용자산 규모 1위 자산운용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금융투자협회 기준(증권화된 에쿼티 기준) 운용자산(AUM)은 28조2000억원이다. 투자 자산가치 기준으로 약 65조원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