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민연금과 외환당국은 외환스왑 거래 한도를 350억달러에서 500억달러로 늘린다고 21일 밝혔다. 2023년 12월 외환스왑 거래한도를 350억달러로 하기로 한 후 행보다. 외환스왑이란 통화 교환 형식을 이용해 단기적인 자금 융통 계약을 말한다.
양측은 국민연금기금의 해외자산 증가 등을 반영, 환헤지 비율 상향 시 헤지수단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국민연금은 필요시 500억달러 한도 내에서 외환당국을 통해 달러를 조달한다. 건별 만기는 6개월, 12개월이다.
2023년과 동일한 수준이다. 조기청산 권한도 양측 모두 보유하지 않는다.
2023년 12월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환 손실에 대비하기 위한 환헤지 비율을 0%에서 10%로 늘린 것과 관련 2024년까지 연장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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