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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 취약계층 이불 빨래 봉사하는 사랑 나눔 세탁방 본격 운영

백령도 취약계층 이불 빨래 봉사하는 사랑 나눔 세탁방 본격 운영
자원봉사자들이 사랑 나눔 세탁방에게 수거해온 이불 빨래를 세탁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옹진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옹진군은 백령도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이불 빨래를 대신 해주는 사랑 나눔 세탁방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2018년부터 시작된 백령면 사랑 나눔 세탁방은 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운영하다 코로나19와 봉사자 감소 등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올해부터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 참여자 배치와 맞춤돌봄서비스 사업, 백령종합사회복지관 세탁 차량 연계 등으로 봉사자 확대 후 본격적으로 운영하게 됐다.

세탁방은 맞춤형복지팀, 맞춤돌봄 생활지원사, 세탁봉사자가 장애인, 독거노인 등 거동이 불편한 취약 가정을 방문해 이불을 수거해 오면 세탁방에서 세탁, 건조 후 다시 가정에 전달하는 방법으로 운영된다.
현재까지 72명 175개의 이불을 세탁 후 전달했다. 사랑 나눔 세탁방은 오는 10월까지 지속 운영될 예정이다.

임상훈 백령면장은 “사랑 나눔 세탁 사업처럼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