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캠코인 주장 제기돼 수사 착수
[파이낸셜뉴스] '스캠 코인'(사기 가상화폐) 의혹을 받는 위너즈 코인의 전 대표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지난 24일 위너즈 코인 최모 전 대표를 비롯한 업체 관계자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코인을 발행하면서 불법적으로 자금을 유치한 혐의를 받는다.
위너즈코인은 블록체인과 격투기 등 스포츠를 연계한 서비스라고 홍보하며 지난 2022년 11월 발행됐다.
이후 전직 국회의원과 경찰 고위 간부, 유명 유튜버 등을 앞세워 투자자를 모았다.
그러나 스캠 코인이라는 투자자들의 주장과 민원이 제기되면서 지난 2월 금융위원회가 관련 민원을 경찰에 보내 수사가 시작됐다.
최씨 등은 스캠 코인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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