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적십자병원 누구나진료센터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이 지난 6월 29일 진료 100회째를 맞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적십자병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적십자병원은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누구나진료센터’가 지난 6월 29일 진료 100회째를 맞았다고 1일 밝혔다.
누구나진료센터는 2022년 7월 인천적십자병원에 개소 이후 현재까지 외국인 근로자, 저소득 다문화가정, 기초생활수급자 등 의료 취약계층 1만2921명을 진료했다. 진료는 명절 등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토요일도 진행된다. 주요 진료과목은 내과, 정형외과, 신경과 등이며 의료진 자원봉사자와 기업 및 개인의 후원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누구나진료센터의 100회 진료는 의사, 간호사를 비롯한 의료진과 통역봉사자, 대한적십자사(RCY)단원 및 인천적십자병원 직원의 나눔과 봉사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지난 4월에는 내과 전문의이기도 한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이 직접 진료봉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인천적십자병원 관계자는 "100회째까지 진료할 수 있었던 것은 의료진, 통역봉사자 등 자원봉사자의 역할이 매우 컸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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