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재단은 '제8회 우수 해양관광 상품 공모전'을 통해 5개 상품을 최종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해수부는 매년 공모전을 통해 우리나라의 다양한 해양관광 자원을 활용한 민간 상품을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국내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지역별 특성을 반영하면서 연안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상품이 선정됐다.
구체적으로 반려견과 함께 요트를 타는 상품인 '요트위드펫(통영)', 해양치유센터를 체험할 수 있는 '물아일체(완도)', 갯벌처험과 어촌체험 마을을 즐길 수 있는 '갯벌 웰니스(고창)', 해녀와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는 '해녀 수중 스튜디오(제주)', 파도를 이용해 맨몸 서핑을 즐길 수 있는 '돌고래 되어보기 파도타기 체험(양양)' 상품이 우수 해양관광 상품으로 뽑혔다.
해수부는 5개 상품의 사업화를 위해 1억6000만원의 자금과 홍보활동을 지원한다. 이달 말부터는 '국민 SNS체험단'을 모집해 우수 해양관광 상품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공모전을 통해 최신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독창적이고 다양한 해양관광 상품이 새롭게 발굴됐다"며 "우수 해양관광 상품들이 연안 지역을 관광 명소로 만드는데 기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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