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우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회장이 지난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16개 시·도의사회 회장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의 부적절한 발언과 독단적인 의사 결정에 대한 비판적 논의가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전공의 집단사직을 공모했다는 혐의를 받는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의협) 전 비대위원장이 경찰에 추가로 출석한다.
김 전 비대위원장은 19일 본지와의 통화를 통해 오는 20일 오후 2시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김 전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임현택 의협 회장, 박 전 조직강화위원장, 주수호 전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노환규 전 의협 회장 등을 의료법상 업무개시명령 위반, 업무방해 교사·방조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앞서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15일 기자 간담회에서 "두 명 정도 더 불러 조사하면 이번 달 안에 의협 관련 수사는 마무리될 것 같다"고 언급한 바 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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