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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온열질환 위험시 작업중지"…고용부, 취약사업장 점검

제14차 현장점검의 날

"집중호우·온열질환 위험시 작업중지"…고용부, 취약사업장 점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왼쪽부터)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 지난 16일 인천 서구 제물포금속을 찾아 폭염·호우 대응 고열사업장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는 올해 제14차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전국의 지방노동관서장, 산업안전감독관과 안전보건공단 직원이 폭염, 호우·태풍 취약사업장을 점검한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지역별로 폭염 또는 호우특보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침수·붕괴 및 감전과 관련된 안전조치가 마련돼 있는지, 강풍으로 인한 가설물과 자재 낙하, 크레인 전도 등을 대비하고 있는지 철저히 점검할 예정이다.
복구와 작업재개 전 안전조치 및 '호우 복구지원팀'을 통한 기술지도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또 근로자의 열사병이나 열탈진 등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3대 기본수칙(물·그늘·휴식 또는 물·바람·휴식)' 및 온열질환 예방가이드 이행을 점검한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아직 장마가 끝나지 않았는데 이미 예년 강수량을 넘어섰고 폭염도 작년보다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폭염과 집중호우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근로자의 안전사고와 사업장의 피해 예방을 위해 철저히 대비하고, 사업주와 근로자는 급박한 위험 시 작업중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