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전담운용기관' 기금 자산운용의 안전성과 수익성 제고
[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토교통부 주택도시기금 전담운용기관 선정 10주년을 맞이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0년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약 39%의 누적 수익률을 기록하며 운용역량과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국토교통부는 2014년 주택도시기금 내 여유자금 운용의 전문성과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 선진사례를 검토하고 자산운용사와 증권사를 전담운용기관으로 선정해 전담운용체계(OCIO)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국가기금 자산운용의 전문성, 안정성, 수익성을 제고한 것으로 평가된다.
2014년 7월 제1기 전담운용기관으로 선정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8년 7월 제2기, 2022년 7월 제3기 연속 선정되며 올해로 10년을 맞이했다. 주택도시기금 전담운용체계 최초 도입 이래 3회 연속 선정된 자산운용사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유일하다.
국토교통부는 전담운용체계를 도입하기 전 기금을 증권사를 통한 Fund Wrap방식 기반으로 국내채권, 국내주식 등 국내 자산에 주로 투자해왔다. 그러나 전담운용체계 도입 이후에는 전담운용기관과 함께 자산운용체계를 개선하고 해외주식, 해외채권, 대체투자 등 투자 대상군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전담운용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현재까지 10년간 누적 수익률은 38.87%로 나타났다. 이는 전담운용체계 도입 전 시나리오 대비 10%p 이상 높은 수치이자, 벤치마크 대비 꾸준한 초과 성과를 기록한 결과다. 구체적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투자 대상 다변화 등 주택도시기금의 자산 배분 고도화를 통한 전략적 자산 배분으로 7%p, 이에 더해 분산투자와 전략 다변화 등 적극적인 전술적 자산 배분 등으로 3%p의 초과 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우수한 수익률을 기반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매년 실시되는 연간 실적 평가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나타냈다. 총 10회 실적 중 7회에 걸쳐 벤치마크 초과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차례 교체가 있었던 타 전담운용기관들에 비해서도 총 10회 중 8회 성과 우위를 보이며 미래에셋자산운용만의 노하우를 인정받았다.
또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0년간의 기금 운용 노하우를 기반으로 주택도시기금 전용 기금 통합운용 시스템 및 OCIO 아카이브 홈페이지를 개발하여 활용 중이다. 이를 통해 투자 계획, 투자 실행, 평가 프로세스, 위험 관리를 통합 관리하고 여유자금 자산운용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경험을 체계적으로 축적하고 있으며, 기금 운용의 연속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전담운용기관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도 기금 발전과 국내 OCIO 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최근 여유자금 규모가 감소하면서 녹록치 않은 환경이지만, 기금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고민을 바탕으로 자산운용의 고도화, 운영의 선진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주택도시기금운용부문 이정민 대표는 “전담운용체계 도입으로 인한 초과 성과 10%p는 그간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위탁 운용평잔이 16조 원인 점을 고려할 때 약 1조 6000억 원에 이르는 상당한 수준”이라며 “기금 사업을 원활하게 수행하고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재원으로서 기금 여유자금 자산운용 목적에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주택도시기금은 국토교통부가 청약저축, 국민주택채권 등으로 자금을 조성하여 주택사업자와 주택 구입 및 임차 등을 희망하는 국민들을 위해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성 기금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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