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보도 화면 캡처
[파이낸셜뉴스] "너무 맛있고 핫하다고 그래서 호우 경보가 떴는데도 폭우 속을 뚫고 사러 왔어요."
28일 'SBS' 보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경기 일산시 일산동구 한 카페에 무언가를 사려는 사람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요즘 유행이라는 두바이 초콜릿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다.
하루에 400여개가 팔리는 초콜릿은 몇 분 만에 바로 동이 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카페 사장은 "오픈런 해서 완판된 적은 처음이어서 너무 감사한 거 같다"고 말했다.
두바이 초콜릿은 중동식 얇은 국수,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가 섞여 있는 게 특징이다.
원조 제품은 아직 국내에 들어오지 않았는데, 자체 레시피로 만든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중고거래 사이트에선 해외에서 들여온 초콜릿 가격이 네 배로 폭등, 편의점 제품마저 값이 치솟고 있다.
그렇다면 두바이 초콜릿은 왜 이렇게까지 유행인 걸까.
전문가는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유명인을 따라 하려는 이른바 '디토' 소비와 제품의 희소성이 합쳐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다만 언제든 다른 제품으로 대체될 수 있는 만큼 반짝 특수에 그칠 거란 분석도 나왔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허니버터칩 생각난다" "이렇게까지 먹어야 되나" "탕후루 시즌2 오겠네" "얼마나 가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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