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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스케일업'" 신보 혁신아이콘 공개모집

3년간 최대 300억원 신용보증 지원 등

"스타트업→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스케일업'" 신보 혁신아이콘 공개모집
신용보증기금 제공


[파이낸셜뉴스] 신용보증기금은 제12기 혁신아이콘 선정을 위한 공개모집을 9월 2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혁신아이콘'은 신기술 또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스타트업이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보의 대표적인 스케일업(Scale-up) 프로그램이다.

창업 후 2년 이상 10년 이하의 신산업 영위기업 중 △연 매출 5억원 이상이고 2개년 평균 매출성장률이 10% 이상인 기업 또는 △기관투자자로부터 2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기업이 대상이며, 이번 공모를 통해 5개 내외 기업을 혁신아이콘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기업에는 △3년간 최대 200억원의 신용보증 지원 △최저보증료율(0.5%) 적용 △6개 협약은행을 통한 추가 금리인하 △해외진출, 각종 컨설팅, 홍보지원 등 다양한 금융·비금융 서비스가 제공된다.

2019년 프로그램 도입 이후 제1기부터 제11기까지 혁신아이콘으로 선정된 58개 기업에 총 7067억원의 신용보증한도가 제공됐다. 주요 혁신아이콘 기업으로는 '오늘의 집'을 운영하는 유니콘기업 '버킷플레이스'를 비롯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에스오에스랩', '퀄리타스반도체', '크라우드웍스' 등이 있다.

신보 관계자는 "혁신아이콘 선정기업들이 신보의 스케일업 지원을 통해 빠르게 성장함으로써 추가 투자유치, 기업공개(IPO), 유니콘 진입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번 12기 모집에 차세대 유니콘 기업을 목표로 하는 혁신 스타트업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