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창문으로 역명 확인 가능
하차역을 지나치는 불편 해소
인천교통공사는 열차 이용 시 하차역을 지나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도착역명을 확인할 수 있도록 승강장 안전문에 역명표지를 설치했다. 인천교통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교통공사는 열차 이용 시 하차역을 지나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도착역명을 확인할 수 있도록 승강장 안전문에 역명표지를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그 동안 운행 중인 열차에서는 안내방송과 객실안내표시기 등으로 도착역을 안내하고 있었지만 이어폰을 사용 중인 승객은 안내방송을 듣지 못하는 문제가 있고 승차위치에 따라 객실안내표시기를 확인하기 곤란한 불편이 있었다.
이러한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자 전동차 객실 창문을 통해 쉽게 해당역을 알 수 있도록 승강장안전문에 역명표지를 추가로 설치했다.
추가 역명표지 설치는 지난해 11월 인천1호선 테크노파크역에 시범 설치해 디자인 및 색상에 대한 효과를 검증한 후 올해 8월 인천1·2호선 모든 역에 시인성 높은 안내표지 설치를 완료했다.
김성완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승강장안전문 역명표지 설치로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이 도착역을 오인해 잘못 하차하는 실수가 최소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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