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한강빛섬축제)’ 개최
10월 4~13일 여의도한강공원 일대
레이저아트, 야간 러닝 등 열러
서울시는 오는 10월 4~13일 여의도한강공원 일대에서 ‘2024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한강빛섬축제)’를 개최한다. 지난해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 행사 모습. 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올가을 여의도 일대가 화려한 불꽃, 다채로운 빛으로 가득찬다.
서울시는 오는 10월 4~13일 여의도한강공원 일대에서 ‘2024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한강빛섬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반포한강공원 서래섬 일대에서 첫선을 보인 빛섬축제를 올해는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와 연계해 개최한다.
한강빛섬축제는 △레이저아트(Laser Art) △라이트 런(Light Run) △빛섬 렉처(Lecture)의 영어 첫 자를 딴 ‘빛섬3L’을 키워드로 진행한다.
레이저아트는 레이저를 이용한 전시다. 한강에 띄운 배 위에서 펼쳐지는 레이저 작품과 일렉트로닉댄스음악(EDM) 공연을 연계한 전시도 펼친다. 라이트 런 시민이 라이트 봉을 들고 여의도공원 일대를 달리는 비주얼 러닝 프로그램이다. 10월 12일 저녁 5㎞ 코스로 진행한다. 빛섬 렉처는 빛·미디어아트 작품 및 신기술을 소개하는 짧은 야외강연이다. 10월 11~12일 개최한다.
이 외에도 서울굿즈샵, 기업홍보 체험, 라이트런 이벤트 등도 선보인다.
시는 지난해 서래섬과 올해 여의도에 이어 앞으로 한강 내 6개 섬(난지·여의·선유도·노들·서래·뚝섬)에서 축제를 개최, 서울을 세계적인 빛축제 예술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2024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는 한강 자원을 이용해 미디어아트와 빛을 결합한 지금까지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개념의 야간 빛 축제”라며 “가을밤 한강에서 도시 전체가 빛나는 서울의 매력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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