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 원스톱 체계 구축해
2만개 기관 폐가전제품 재활용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오른쪽), 권남주 캠코 사장(가운데)과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이 30일 서울시 강남구 캠코양재타워에서 개최한 'E-Waste Zero 자원순환 실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자산관리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캠코는 캠코양재타워 17층 대회의실에서 한국환경공단 및 E순환거버넌스와 'E-Waste Zero, 자원순환 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온비드와 E순환거버넌스 간 시스템을 연계해 온비드 이용기관의 폐전자제품 친환경 처리를 지원함으로써 자원의 선순환과 탄소저감을 도모하는 '온비드 자원순환 원스톱 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온비드 이용기관들은 사용연수가 지났거나 폐기 예정인 가전제품이 온비드 매각 과정에서 유찰될 경우 이를 개별적으로 처리하는 번거로움 없이 온비드 사이트 내에서 'E순환거버넌스 서비스' 신청을 통해 전국 무상수거, 재활용, ESG 성과 인증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 받을 수 있다.
E순환거버넌스는 직영물류를 활용해 폐가전제품의 무상수거와 친환경 재활용을 지원하고, 배출량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 인증서 등 ESG 성과와 기부금 영수증 등 사회공헌활동 인증서를 제공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한국환경공단은 폐가전제품 수거와 재활용 촉진을 위해 제도적으로 협력하고 환경성보장제(EcoAS)관리시스템 실적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으로 온비드 이용기관들의 편의성 제고와 인력·비용 등 행정력 절감이 예상되며 특히 '공공자원의 선순환'에 동참해 '순환경제로 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온비드 기반의 자원순환 체계는 탄소저감과 사회공헌 활동을 병행할 수 있는 ESG경영의 모범사례"라며 "캠코는 앞으로도 탄소배출 감축 활동을 포함해 자원순환 캠페인을 연중 추진하는 등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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