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12일 서울대학교 행정관 소회의실에서 서울대와 장애인 인식 개선과 고용 확대를 위해 '다양성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의 내용은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및 캠페인 △장애학생 진로, 취업 지원 △장애인 고용 확대 노력 △장애인 편의 시설 확충 등이다.
이 목표를 추진하기 위해 공단과 서울대는 10월 첫째주를 장애인 주간으로 지정해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공연을 열고 장애학생 사업 안내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조향현 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장애인 고용을 증진시키고 다양성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서울대와 협력을 통해 사회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서울대 다양성위원회와 장애인고용공단 간 교류와 협력의 새로운 계기가 마련됐다"며 "장애를 다양성의 하나로 인식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데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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