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갑질논란에 휘말렸던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강형욱은 지난 14일 유튜브 ‘강형욱의 보듬TV’ 채널을 통해 ‘새롭게 시작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강형욱은 “솔루션이 필요한 반려견을 모집한다”며 “평소 반려견 때문에 이웃과 갈등이 있으신 분, 반려견의 공격성 때문에 일상생활이 불가능하신 보호자분, 모든 방법을 썼지만, 해결이 안 된 분 등 다양한 고민을 보내주시면 직접 해결해 드리겠다”고 전했다. 이어 “솔루션은 100% 무료로 진행된다”고 알렸다.
앞서 강형욱이 운영한 보듬 컴퍼니 전 직원들은 강형욱 부부가 직원들의 사내 메신저 대화를 무단 열람하는 등 직장 내 갑질을 했다고 주장, 지난 5월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에 강형욱은 지난 6월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성실히 조사에 임해 진실을 밝히겠다"면서도,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게시물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회사 대표로서의 삶은 접고, 본업인 훈련사로서의 삶에 전념하고자 한다”며 “제 교육 영상을 기다리고 계신 많은 분의 응원 글을 보며 힘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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