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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소상공인과 상생위해 성남시장 인정구역 확대...점포수 49곳 ↑

시장구역 밖 소상공인 편입·전통시장 혜택 지원

강릉시, 소상공인과 상생위해 성남시장 인정구역 확대...점포수 49곳 ↑
강릉시청사.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시가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성남시장 상인회와 함께 인정 구역을 확대, 지정했다.

23일 강릉시에 따르면 성남시장으로 신규 편입된 인정구역은 성남수산에서 강릉그릇백화점까지 3810㎡으로 49개 점포가 전통시장으로 포함됐으며 확대된 구역의 점포들은 온누리상품권 취급, 시설현대화 및 경영현대화 등 전통시장의 각종 지원사업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전통시장 인정구역 확대는 민선8기 정책 사업으로 2022년 12월 주문진종합시장, 지난해 9월 주문진건어물시장에 이어 올해 성남시장까지 지정하는 등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인해 전통시장 주변 영세 소상공인을 제도권으로 편입해 다양한 혜택과 지원을 공유할 수 있게 됐으며 소상공인들의 자생력을 회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승현 강릉 성남시장 상인회장은 “앞으로 성남시장의 인정 구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역내 8개 전통시장이 강릉시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조를 통해 소상공인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성남시장 구역 확대는 소외됐던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장 이용객들에게 더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 추진해 상권활성화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