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사 전경. 부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시청사 외벽에 게시할 '부산문화글판' 겨울편 문안을 1일부터 10월 25일까지 모집한다.
2010년부터 운영 중인 ‘부산문화글판’은 시청사 외벽에 계절마다 시민들이 제안하는 좋은 글귀를 게시함으로써, 시청사에 문화의 향기를 불어넣고 시민과의 감성적 소통 창구로서 자리매김해 왔다.
문안 공모에는 부산을 사랑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민들이 희망과 사랑 그리고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는 내용을 담은 한글 자수 25자 이내의 본인 창작 문안 또는 문학 작품 등 발췌 문안이면 된다. 문안 내용 발췌 시에는 출전 등을 반드시 기재해야 한다.
응모는 시 누리집 행사/모집 신청란을 통해 가능하다.
게시된 공고문의 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zz707@korea.kr) 또는 우편(부산시 연제구 중앙대로 1001, 18층 도시공공디자인담당관 부산문화글판 담당자 앞)으로 제출해도 된다.
당선작은 한국문인협회 심사를 통해 최종 결정되며, 디자인 작업을 거쳐 오는 12월 초부터 시청사 외벽에 게시될 예정이다. 당선작은 30만 원 상당, 가작 17점에 대해서는 3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 각각 부상으로 주어진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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