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이 지난 7월 투입한 전기소형 노면 청소차. 횡성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횡성군이 지난 7월부터 운행하고 있는 전기 소형 노면청소차가 도로 환경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횡성군에 따르면 미세먼지 저감과 쾌적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7월 전기소형 노면청소차를 투입, 횡성종합운동장과 인근 도로를 오가며 현재까지 총 300㎞를 운행했다.
그 결과 소형 쓰레기 잔해물, 낙엽, 도로 재비산 먼지 등을 흡입하는 동시에 살수 기능을 발휘하면서 도로 환경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별도의 청소차 운행 전문인력을 배치하고 도로 상황에 따른 운행으로 효율적인 운영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미세먼지 주의보 또는 경보 발령 시는 평소보다 운행 횟수를 2배 강화하고 초등학교 근처 도로를 집중 청소해 취약계층 이용 구역의 환경 개선에 도움이 줄 계획이다.
서영원 횡성군 환경과장은 “전기소형 노면청소차의 집중 운영으로 횡성군이 한층 더 청결하고 쾌적한 대기환경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군민 건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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