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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아트 강릉대도호부관아 '열풍'...개막 9일만에 8만명 관람

강릉문화원 지난 5일 강릉대도호부관아서 개막
일평균 9000명 방문...오는 27일까지 매일 운영

미디어아트 강릉대도호부관아 '열풍'...개막 9일만에 8만명 관람
강릉문화원이 주관하는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강릉대도호부관아 행사가 오는 27일까지 열린다. 강릉문화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강릉대도호부관아 행사에 일평균 9000명, 개막 9일만에 방문객 8만명이 찾는 등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강릉문화원에 따르면 지난 5일 강릉대도호부관아에서 개막한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행사가 시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면서 개막 9일째인 13일 현재 총 방문객 8만1114명, 일평균 9000여명을 기록 중이다.

사업 주관단체인 강릉문화원이 도심 속 국가유산 강릉대도호부관아를 활용해 전체 행사 일정을 40% 소화한 가운데 지난해 최종 방문객 13만6300명의 60% 가까이 달성, 새로운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개막 첫날에만 2만명의 방문객이 몰려 흥행을 예고한 이번 미디어아트 행사는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미디어아트 소품 만들기 체험, 미디어아트 다도체험 등 관객이 작품에 참여하고 미디어아트 기술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다는 점이 흥행의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이번 사업은 수도권 대비 비교적 야간문화 프로그램이 부족한 상황에서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보완하고 지역 역사문화적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다뤄 청소년 문화교육적 효과 측면에서도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김화묵 강릉문화원장은 “이번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강릉대도호부관아는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강릉만의 스토리를 담았다”며 “특히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지역 유무형적 유산의 가치를 이해하고 지역애를 느낄 수 있게 하는데 큰 의미가 있는 행사”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이달 27일가지 강릉대도호부관아에서 매일 열리며 입장료는 무료다.

미디어아트 강릉대도호부관아 '열풍'...개막 9일만에 8만명 관람
지난 5일 개막한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강릉대도호부관아 행사에 매일 9000명 정도의 방문객들이 찾고 있다. 강릉문화원 제공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