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부터 9년째 개최, 수익금 200만원 취약계층 위해 기부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수원 이춘택병원은 '제9회 희망 나눔 바자회'를 통해 모은 수익금 200만원을 수원시 팔달구 보건소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팔달구 보건소는 이 기부금을 보건·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팔달구 취약 가구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춘택병원은 '희망을 주는 사람들'이라는 목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희망 나눔 바자회는 지난 2016년 처음 시작으로 올해 9회째를 맞이했다.
지난해까지 약 4년간은 코로나19로 인해 직원들이 비대면으로 생필품 및 현금 등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지만, 올해는 병원에서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날 바자회는 이춘택병원 자치조직인 파트너도움위원회(파도회) 소속 사회봉사팀이 주관해 진행했으며, 많은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기부한 다양한 물품과 직접 조리한 각종 밑반찬을 비롯해 파전, 떡볶이, 순대, 음료수 등 먹거리를 판매했다.
직원들뿐 아니라 병원을 내원한 환자 및 보호자, 지역주민들도 함께 참여했고, 바자회를 통해 200만원의 수익금을 기부하게 되었다
현환섭 파도회 위원장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게 한마음 한 뜻으로 참여해준 병원 직원들과 환자분들께 깊이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베풀며 함께 나누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