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배상승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 공지영 디어니언 CPO, 최종석 디어니언 대표, 박제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제공
[파이낸셜뉴스] TS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농산물 산지 직거래 풀필먼트 서비스 스타트업 ‘디어니언’에 프리A 투자를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 높은 IT 기술 역량과 전국적인 확장성을 주목한 결정이다.
2023년 설립된 디어니언은 합리적이고 지속가능한 국내 농산물의 생산-소비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한다. 농산물 유통 및 운영 과정의 비효율적인 요소를 혁신, 농민과 소비자 간의 건강한 직거래 시스템 구축이 목표다.
최종석 디어니언 대표는 위메프, 푸드팡, 농협중앙회 등에서 15년간 식품 및 농산물 구매 데이터 분석가다.
디어니언은 서울 강서농산물도매시장과의 시장도매인 업무 제휴를 통해 대규모 판로를 확보하고 있다. 가락시장에서 연간 거래량의 8%에 해당하는 제휴 산지 공급망을 확보하고 있다. 대파, 양파, 무, 마늘 등 주요 농산물의 연 평균 출하 규모는 약 18만t이다.
박제현 뉴패러다임 공동대표는 “디어니언의 산지 직거래 플랫폼 ‘파라도’가 월 매출 1억원을 달성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커머스 판매 수익 외에도 농산물 시세 데이터를 활용한 퀸트 앱 서비스의 수익화 모델이 추가되면서 고성장이 기대된다. 향후 농식품 데이터를 기반으로 ‘온라인 농산물 거래소’를 통합 구축하여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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