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인력 양성 및 부품 공정 협력
국내 전력 안정화 기대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 BG장(왼쪽)과 김도윤 한전KPS 발전안전사업본부장(오른쪽)이 13일 경기 분당두산타워에서 '가스터빈 기술 협력 강화 및 사업 확대를 위한 협력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파이낸셜뉴스]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와 '가스터빈 기술 협력 강화 및 사업 확대를 위한 협력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 분당두산타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도윤 한전KPS 발전안전사업본부장과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 BG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가스터빈 기술 인력 양성 및 기술 지원 △계획 정비 및 부품 공정 협업 △한국형 가스터빈 사업 확대를 위한 협의체 구성 △정기적 기술 교류회 및 개선 사례 공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 BG장은 "두산에너빌리티가 국산화 과정에서 축적한 가스터빈 기술이 한전KPS의 정비 기술 및 전문 인력과 만나 해외 제작사 대비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이라며 "기술 교류와 협력을 통해 국내 에너지 안보와 전력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가스발전 시장이 성장하면서 가스터빈 수요와 관련 서비스 사업도 지속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서비스 사업은 가스터빈 공급 이후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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