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하프, 10㎞, 5㎞ 코스로 구성
'2025 구미 박정희 마라톤대회' 홍보 포스터. 구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오는 2025년 3월 구미에서 '박정희 마라톤대회' 참가하세요!"
구미시는 내년 3월 2일 전국 마라톤대회인 '2025 구미 박정희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 6000여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마무리된 구미시민마라톤대회에 이은 대회로, 전국의 러너들이 한자리에 모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시장은 "이번 박정희 마라톤대회는 구미국가산업단지를 배경으로 한 명품 코스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마라톤 축제로 육성할 것이다"면서 "내년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함께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많이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회는 하프, 10㎞, 5㎞ 코스로 구성된다. 대한민국 산업 중심지인 구미국가산업단지에서 출발해 구미대교, 동락공원, 남구미대교, 낙동강 강변도로를 거쳐 1976년 수출 100억달러 달성을 기념해 세워진 수출탑까지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도심과 자연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달리며 구미의 대표적인 산업·문화 랜드마크를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박정희 전 대통령 탄신 107돌을 맞는 14일부터 홈페이지 오픈과 함께 시작됐다. 1만명 규모다.
한편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내년 5월 구미에서 열릴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염원하며, 전국적인 스포츠 도시로서의 브랜드를 강화하고, 축제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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