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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 세계에 알렸다...'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56개국 2800여명 참여

경기교육 특별세션, 교육기관 방문, 전시체험 등 경기미래교육 세계에 공유
임태희 교육감 "교육은 하나, 포럼은 끝나도 우리의 여정은 이제부터 시작"

경기교육 세계에 알렸다...'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56개국 2800여명 참여
사흘레 워크 쥬드 전 에티오피아 연방민주공화국 대통령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2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교육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마련된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이 56개국 28000여명이 참여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5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과 유네스코, 교육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공동으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미래를 위한 교육의 새로운 사회계약'을 주제로 진행했다.

포럼에는 유네스코 국제미래교육위원회 위원장, 유네스코 교육사무총장보, 튀니지 교육부장관를 비롯해 국제기구 주요 인사, 국내·외 교육전문가, 교육연구가, 교사 등 전 세계의 56개국 2800여명이 참여했다.

3일 간의 주요 세션은 경기도교육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경기교육 특별세션'에서 2050년과 그 이후를 내다보며, 교육을 위한 새로운 사회계약으로 공교육의 가치와 역할을 확대하는 '경기미래교육'을 소개했다.

임 교육감은 모두를 위한 교육을 구현하기 위해 실천적 방안을 논의함으로써 공동의 지혜와 경험을 함께 나누자고 제안했다.

이와 더불어 해외 참가자를 대상으로 도교육청 관내 학교 및 교육기관 10곳의 방문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도교육청은 디지털 학습, 특색 있는 교육과정, 지속 가능한 교육 등을 주제로 경기미래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현장을 공개함으로써 세계인에게 경기교육의 모습을 널리 안내했다.

포럼 마지막 날에는 3일간의 포럼에서 공유된 주요 논의 결과를 발표하고, 전 세계의 교육 협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글로벌 옵저버토리' 설립이 공식 발표됐다.

이를 통해 각국의 정책, 연구, 실천 사례 공유와 교육에 대한 국제적 연대를 강화하고, 교육 변혁의 구체적 실행 방안을 도출하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임 교육감은 포럼 기간 동안 세계 각국의 고위관계자 및 교육전문가와 회담을 갖고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보고서와 관련한 교육 실천 및 미래교육 방향을 논의했다.

임 교육감은 환송 인사에서 "우리는 서로 다른 국가에서 모였지만 '교육'이라는 같은 목표를 향해 한 마음으로 나아가며 진정한 하나가 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국제포럼에서 미래교육을 토의하고 교육 현장 견학을 통해 얻은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행동과 실천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의 전체 세션은 경기도교육청 유튜브 채널 다시 보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