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함께
지역소멸⋅저출생 위기 극복 시금석 될 것
대구시・공사・공단이 지난 24일 대구교통공사 5층 회의실에서 지역소멸⋅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대구시・공사·공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구시 황윤근 정책기획관,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문기봉 이사장, 대구교통공사 김기혁 사장, 대구도시개발공사 정명섭 사장, 영남대 박상철 교수(왼쪽부터). 대구교통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공사・공단이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합쳤다.
대구교통공사는 지난 24일 본사 5층 회의실에서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대구시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소멸⋅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대구시·공사·공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방소멸 위기라는 국가적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공사·공단 공동대응 3단계 추진전략 중 2단계에 해당되며, 기관 간 경계를 허물고 상호 연대해 지역공동체 살리기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대구, 시민이 행복한 대구' 조성에 기여하고 대구·경북(TK) 통합 등 시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대구교통공사 김기혁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3개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지역소멸⋅저출생 위기를 극복하는 시금석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또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실천과제 발굴과 이행을 위한 '공동추진단'(가칭)을 운영할 예정이다.
각 기관의 실무자들로 구성되는 공동추진단은 지역소멸 등 분야별 추진계획 수립 및 과제 이행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황윤근 시 정책기획관은 "대구 서⋅남구⋅군위군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됐다"면서 "이러한 시기에 지역 대표 공기업들이 지역소멸 위기극복을 위해 힘을 합한다는 것은 아주 의미있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1월 29일 '대구시·공사.공단 공동대응 협의회'를 성공적으로 발족한 세 기관은 상호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소멸⋅저출생 극복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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