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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드림아일랜드 골프장 부지 환경갈등 장기화 최종 승자는

환경단체와 개발업체간 불법 매립 여부 갈등 장기화
김대중 시의원, 골프장 부지 정밀 토양오염 조사 촉구

한상드림아일랜드 골프장 부지 환경갈등 장기화 최종 승자는
김대중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은 7일 인천시청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시와 중구청에 한상드림아일랜드 골프장 조성 부지에 대한 정밀조사를 촉구했다. 인천시의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영종국제도시 한상드림아일랜드 골프장 조성 부지의 토양오염 여부를 둘러싸고 환경단체와 개발업체간 갈등이 장기화하자 인천시의회가 인천시와 중구청에 정밀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김대중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은 7일 인천시청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시와 중구청에 한상드림아일랜드 골프장 조성 부지에 대한 정밀조사를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한상드림아일랜드 조성과정에서 골프장 부지에 쓰레기 및 불법 건설·산업 폐기물, 폐주물사 등이 불법 매립됐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인천시는 오는 16일 중구청과 함께 골프장 부지에 대해 정밀 토양오얌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골프장 부지는 해양수산부가 민간 건설업체에 매각한 부지이다.
환경단체의 의혹 제기가 지속되자 인천 중구청은 토양오염 조사를 실시했으나 무혐의 처리한 바 있다.

골프장 개발 업체는 의혹 제기가 지속되자 환경단체를 경찰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토양과 매립토를 정확하게 검사해 논란을 정리하고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