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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27일 임시공휴일 지정… "내수경기 진작"

당정이 설 연휴 기간 중 1월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데 합의했다. 임시공휴일을 추가해 내수진작 효과를 높여야 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당정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을 앞두고 무역위원회를 확대 개편하고 10조원 규모의 공급망 기금을 활용한다는 내용의 대응책 등도 논의했다. 선제적 대응을 통해 경제 불확실성을 줄일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에서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8일 '비상 경제 안정을 위한 고위당정협의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협의회 모두발언에서 "민족 대명절인 설을 3주 정도 앞둔 시점에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이달)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을 정부에 요청드린다. 긍정적으로 검토해 내수진작에 도움을 줬으면 한다"고 전한 바 있는데, 정부도 이 같은 요청에 화답한 것으로 풀이된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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