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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엘리트북 울트라 G1i' 등 AI PC·솔루션 공개 [CES 2025]

HP, '엘리트북 울트라 G1i' 등 AI PC·솔루션 공개 [CES 2025]

HP는 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 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차세대 인공지능(AI) PC 및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HP의 차세대 기업용 AI 노트북 HP 엘리트북 울트라 G1i 14인치는 최첨단 디자인에 강력한 성능까지 갖췄다. 이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빠르게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AI를 활용해 협업 경험을 향상시킨다.

최대 48 TOPS(초당 1조회 연산)의 신경망처리장치(NPU)를 지원하는 인텔 코어 울트라 5, 7 프로세서를 탑재해 로컬 AI 성능을 개선하고 생산성을 높인다. 이 덕분에 고성능을 요구하는 애플리케이션에서 멀티태스킹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으며, 웨비나와 팟캐스트를 두 배 이상 빠르게 맞춤 제작하고 이메일 작성 속도 역시 두 배 가까이 향상시킬 수 있다.

전문성 강화: 내장된 스튜디오급 녹음 기능을 활용해 전문가 수준의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세계 최초로 9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됐으며 듀얼 마이크, 쿼드 스피커, AI 기반 폴리 카메라 프로까지 내장돼 있다. 120Hz 3K OLED 디스플레이와 기업용 AI 노트북 중 가장 큰 햅틱 트랙패드가 장착돼 더욱 생생한 가상 상호작용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HP는 이동이 잦은 사용자들을 위해 어디서나 탁월한 성능과 신뢰성을 선사하는 HP 엘리트북 X G1i 14인치와 HP 엘리트북 X 플립 G1i 14인치를 선보였다.

아울러 HP는 AMD와 협력해 HP Z2 미니 G1a와 HP ZBook 울트라 G1a를 개발했다. 두 제품은 세계 최초로 AMD 라이젠 AI 맥스 프로 프로세서를 탑재한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으로, 콤팩트한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해당 제품들은 사용자가 3D 설계, 고사양 그래픽 작업이 필요한 프로젝트 렌더링, 로컬 대규모언어모델(LLM)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새로운 18인치 ZBook을 선보임으로써 HP는 세계에서 가장 광범위한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포트폴리오를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어도비와 공동으로 개발한 HP Z 캡티스는 최대 8K의 해상도로 어떠한 소재도 디지털화할 수 있는 폼팩터로, CES 2025 최고의 혁신상(Best of Innovation)을 수상했다.

HP는 올해 봄 자사 최초 18인치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17인치 워크스테이션과 비슷한 크기지만, 더 많은 전력과 높은 전문가급 그래픽 성능, 대용량 메모리, 저장 공간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3배 빠른 속도의 터보팬과 HP 베이퍼포스 서멀 솔루션, 차세대 독립형 그래픽을 탑재해 최대 200와트(W) 열설계전력(TDP)을 지원하도록 세밀하게 설계됐다. 또한 휴대성과 성능의 혁신을 통해 요구 사항이 많은 새로운 워크플로우를 가능하게 할 전망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