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아침기온 영하 21.1도 기록
얼음 낚시터 첫날부터 인파 북적
2025화천산천어축제가 11일 개막한 가운데 한 초등학생이 산천어를 잡고 기뻐하고 있다. 화천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화천=김기섭 기자】세계적인 겨울축제인 2025 화천산천어축제가 11일 오전 화천읍 화천천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화천산천어축제는 이날 개막해 설 연휴를 포함한 2월2일까지 이어지며 화천천을 따라 2㎞ 가량 이어진 얼음 벌판 위에서 산천어를 활용한 얼음구멍 낚시와 맨손잡기, 눈썰매, 얼음조각광장 등 겨울철 즐길거리와 먹거리, 볼거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날 화천지역 최저기온이 영하 21.2도를 기록하는 등 매서운 추위에도 산천어축제 메인프로그램인 얼음낚시터는 오전 8시 30분 개장 이후 오전 내내 자리가 꽉 찰 정도로 붐볐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두꺼운 옷차림으로 중무장하고 얼음 바닥에 뚫린 구멍 안으로 낚싯대를 드리우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한편 화천읍 도심 거리에는 선등거리가 조성돼 축제 기간 주말마다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2025화천산천어축제가 11일 개막한 가운데 메인프로그램인 얼음낚시터에 관광객들이 가득차 있다. 화천군 제공
11일 2025화천산천어축제가 개막한 가운데 한 어린이가 얼음낚시 삼매경에 빠져있다. 화천군 제공
2025화천산천어축제가 11일 개막한 가운데 메인프로그램인 얼음낚시터에 관광객들이 가득차 있다. 화천군 제공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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