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개발, 재원확보, 골재수급계획 등 현안과제에 대한 종합점검
추진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현안 업무 추진 당부
홍준표 대구시장이 15일 오후 군위군 소보면 내의리 TK 신공항 이전부지를 찾아 나웅진 신공항건설추진단장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대구시 제공
홍준표 대구시장이 15일 오후 군위군 효령면 용매로 채석단지를 찾아 보광산업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대구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을사년 새해 첫 현장으로 대구경북(TK) 신공항 이전부지(군위군 소보면)와 채석단지(효령면 용매로)를 찾아 사업추진 의지를 천명했다.
대구시는 홍 시장이 15일 오후 TK 신공항 건설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TK 신공항 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025년 추진 계획 및 당면 현안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홍 시장은 현장 방문에서 공영개발 방식 전환에 따른 재원 확보 방안과 화물터미널 위치 갈등 해소 등 TK 신공항 건설 사업의 전반적인 추진 상황 등을 면밀히 살피고, 2025년 추진 계획에 대해 보고 받았다.
그는 "혼란한 국정 여건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대구 혁신이 중요하다"면서 TK 신공항을 성공적으로 완공하기 위한 강한 의지를 다시 한 번 표명했다.
특히 홍 시장은 "대구의 미래를 위한 핵심 사업인 YK 신공항 건설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추진 계획을 마련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TK 신공항은 대구와 경북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기존 군 공항(K-2)과 대구국제공항이 직면한 소음, 고도 제한, 수용 한계 문제를 해결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공항 이전 및 건설로 인한 지역 경제 활성화, 물류 허브 구축, 인프라 확장이 기대된다.
대구시는 상반기에 재원확보를 위한 공자기금 신청, 군 공항 사업계획 승인, 민간공항 기본계획고시, 이주단지 후보지 선정 등을 추진하고, 하반기에는 공자기금 운용계획(안) 확정, 부지조성공사 입찰공고, 보상을 위한 열람공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홍 시장은 올 한 해 계획한 목표를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력, 지역사회 간의 갈등 해소, 신속한 업무 추진 등을 위해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더 열심히 뛰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으로 인한 건설 자재 부족이 예상됨에 따라 군위군 소재 채석단지(㈜보광산업) 현장도 방문해 TK 신공항 건설을 위해 필요한 레미콘, 아스콘, 골재 등 자재 수급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홍 시장은 관계자들과 주요 자재 및 장비 수급 계획을 논의했으며, 안정적인 공급 체계 구축을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 전반에 걸친 점검 및 보완 작업을 진행하고, TK 신공항이 2030년 개항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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